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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답게 산다는 것 - 다산 정약용이 생각한 인간의 도리, 그리고 법과 정의에 관한 이야기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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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답게 산다는 것 - 다산 정약용이 생각한 인간의 도리, 그리고 법과 정의에 관한 이야기

홍익출판사

정약용 지음, 오세진 옮김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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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조선사회를 뒤흔들었던 36건의 강력사건, 과연 법은 누구 편인가?
때로는 일치하지만 때로는 대립되는 정조임금과 정약용의 한 판 승부!


《흠흠신서(欽欽新書)》는 《목민심서(牧民心書)》, 《경세유표(經世遺表)》와 함께 다산 정약용을 말할 때 반드시 거론되는 책이다. 이 중에 《흠흠신서》는 조선의 과학수사 지식을 집대성한 한국 법제사상 최초의 판례 연구서로, 정약용의 천재성이 여지없이 드러나는 책이다.

정약용은 18세기 조선사회에 살인과 같은 강력사건의 수사 과정이 매우 형식적이고 불공정하게 처리되는 현실을 개탄하며, 지방관들이 사건의 진상을 올바르게 판단하여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수사의 기술과 지식을 담은 책을 집필했다.

《인간답게 산다는 것》는 《흠흠신서》에 등장하는 36건의 살인사건을 선별하여 흥미진진한 해설과 함께 평역했다. 정조 대왕이 직접 심리했던 사건의 구체적인 이야기와 진상을 밝히는 과정, 판결의 법률적 논리, 그리고 다산 정약용의 의견이 서로 얽히고설켜 한 권의 소설처럼 읽을 수 있다.

조선 제일의 천재 정약용이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는 ‘정의란 무엇인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다산의 지혜에 탄복하게 되는 책


정약용은 이 책에서 수사의 방법, 사건 처리 기술, 올바른 법률 적용, 나아가 판결의 원칙 등을 세세하게 망라하여 기술하고 있다. 더구나 모든 사건에는 때로는 일치하지만 때로는 대립되는 정조와 정약용의 관점 차이를 볼 수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우리는 이 책에 등장하는 사건과 판례들을 읽을수록 새삼 놀라게 된다. 범죄의 양상, 학연과 혈연을 방패삼아 은폐하고 왜곡하는 수사, 위정자들에 의해 여지없이 무너지는 법질서 등 오늘날 일어나는 사건과 똑같은 부분들이 너무 많아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지혜를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에 수록된 사건들과 정약용과 정조의 생각을 읽고 때로는 분노하고 때로는 공감하는 가운데, 전혀 달라지지 않은 오늘의 상황을 바라보며 우리는 다산이 조선사회에 던진 질문을 곱씹어보게 된다. “법은 누구의 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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